예를 들어 하나의 빙산이 바다 위를 떠다니고 있다. 빙산은 자신의 중심을 갖고 있다. 그것은 바다와 분리되어 하나의 개체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바닷물과 빙산이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나뉘어진 것이다. 만약 온도만 같다면 빙산은 자동적으로 녹아서 바닷물이 된다. 그러면 더 이상 빙산은 존재하지 않게 된다. 그것은 바다와 하나가 되었다.
그대와 붓다 사이에, 예수와 예수를 죽인 자들 사이에, 크리슈나와 이르쥬나 사이에 어떤 차이도 없다. 아르쥬나는 빙산이고 크리슈나는 바다이다. 그 본성은 아무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아르쥬나는 스스로 자신이 존재한다고 느끼며 고립된 개체라고 생각한다.
이 중심에 이르는 방편들을 통해서 온도가 변하면 빙산은 녹을 것이다. 그때는 오직 바다만 존재한다. 바다가 느끼는 감정이 바로 삼마디이다. 그것은 전체와 하나됨을 느낌이다. 그것은 사념과 다르다. 그대가 중심에 이르기 전에도 얼마든지 삼마디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그대는 그것이 어떤 기분인지 모른다.
단지 그것에 대해 얻어 들었을 따름이다. 그리고 언젠가 그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하지만 아직 실현된 것은 아니다. 그것에 대해 머리로 생각하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다. 문제는 그것이 그대에게 일어나야 한다. 그때 그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바다만이 있다. 존재는 하나의 방편이며 삼마디는 그 끝이다.
- 탄트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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